아태우주통신㈜(대표 류장수)은 Ku밴드(12∼14GHz)용 인공위성 양방향 송수신기 및 멀티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수신기는 1W와 2W형 두 종류가 있으며 셋톱박스는 디지털 고선명 지상파방송,위성방송 수신 및 인터넷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아태우주통신㈜는 지난해 11월 정부와 Ka밴드(20∼30GHz)기술개발사업 계약을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Ku밴드 제품군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멀티 셋톱박스는 중국에 시범 수출중이며 내달 4일부터 3회에걸쳐 전문가와 대리점 개설희망자를 대상으로 제품시연회를 열 계획이라고 아태우주통신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