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주)이랜드가 직원들에게 4백50∼1천1백%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해외 포상휴가를 실시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랜드는 14일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랜드 브렌따노 헌트 등 11개 전 브랜드가 흑자를 기록한 데 힘입어 매출 1천5백억원,영업이익 3백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 32%,영업이익은 3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랜드는 최고의 실적을 올린 푸마사업부 직원 30여명에게 1천1백%의 성과급을 지급한 데 이어 내달 중 6박7일 일정으로 미국 포상휴가를 보내주기로 했다. 브렌따노와 언더우드 사업부 역시 전부서원이 오는 29일부터 4박5일간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을 둘러본다. 여성 캐주얼 ''로엠''사업부와 시계 및 보석 전문 브랜드 ''로이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3월 중 전부서원이 중국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