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영자단체연맹(일경련.日經連)의 오쿠다히로시(奧田釋)회장은 "이제 종신고용, 연공서열을 중단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7일 밝혔다. 오쿠다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종신고용은 고도 경제성장의 시기에서 가능한 제도였다"며 "연공서열제도와 함께 재검토돼야 하며 능력주의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0%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전반적인 경기흐름에 대해서는 물가하락과 경기후퇴의 악순환인 이른바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에 직면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