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3월이래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성장을 회복하고 소비자.기업의 지출을 부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1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해 1.75%로 만들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6년중 최고도로 치솟은 실업률과 계속된 제조업의 약화에 촉발돼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은행간 최단기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를 인하하게 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59명의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명이 응답했다. FRB는 이번에 올해들어 11번째의 금리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소비자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는 최근 자료에서 나타나고있는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굳히게 되기를 희망하고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FRB사상 가장 공세적인 금융완화기중 마지막 금리인하가 될 전망이라고 이 금융전문통신이 덧붙였다. 보스턴의 존 핸콕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경제분석가인 윌리엄 체니는 "(금리인하라는) 추가 보험장치를 더 이상 풀어서 우리들(미국 국민)에게 전폭적인 신뢰를보여줘야 하지 않는가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많은 실업자를 발생시켰고 소매업자들은 올해 즐거운 성탄절을 맞을 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