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한국콜마[24720]와 소망화장품 등 화장품업체들이 잇따라 제약사업에 진출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연구 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는 제약사업에진출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충남 연기군에 제약 공장을 설립, 유아층을 겨냥한 크림 및 연고, 파우더류 등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세계적인 다중 캡슐 기술 등 우수한 연구기술을 제약사업에 접목시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또 소망화장품은 지난달 기미와 주근깨를 치료하는 `멜라클리어'를 출시하면서제약사업부를 출범시켰으며, 앞으로 한방 제제의 약품 및 여드름 약품, 기능성 약품등 건강한 피부를 위한 약품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오는 6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해 내년부터 병원 및 약국 영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과 제약 사업은 서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은데다 이미지가 비슷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