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린 '슈퍼 엑스포 2001' 행사에 출품된 김치 등 전남산 식품에 대해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20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슈퍼 엑스포 2001 행사에 전남지역 식품업체가 출품한 김치와 조미김 등 2개 품목에 대해 각각 5억원과 1억원 등 모두 6억원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또 녹차주, 된장, 고추장, 표고버섯, 한과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는 긍정적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강진 청자, 신안 머드화장품, 구례 야생화 향수, 담양 참빗, 광양청매실 등도 바이어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오는 2002년 8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도 도내 농산물을 대거 출품,수출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슈퍼 엑스포 행사는 지난 98년 한.일 양국이 2000-2002년까지 3차례씩 개최키로합의한 문화교류행사로 한국은 작년 서울, 지난 14-18일 부산에서 행사를 치렀고 마지막 행사는 내년 광주에서 개최된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