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신설하면서 1급 관리관(원장)을 포함,50여명을 새로 충원한다. 국무조정실에는 차장(차관급) 자리가 새로 생기고,내년 1월 출범키로 한 항공청에도 상당수의 충원이 예상된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17일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재경부 직제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범죄자금 등 불법 거래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중 재경부에 신설될 FIU는 원장(1급)을 비롯 △3급 2명 △4급 6명 △5급 19명 △6급 이하 18명 등 모두 46명으로 구성된다. 재경부는 또 재정 정보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정정보과'를 신설하고 4급 1명을 포함,5명을 충원키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