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중국산 파와 생표고버섯 등 3개 농산물에 대해 취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최장 4년간의 정식 수입제한조치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일단 연기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일본과 중국은 8일 종료되는 세이프가드 문제와 관련,7일부터 이틀간 양자 협의를 가졌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파와 생표고버섯 등 3개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 발동 이전 수준의 3∼6% 통상관세가 부과된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