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KTIC)는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IT(정보기술)전문조합 운용사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초까지 125억원의 투자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기술투자가 모집하는 이번 IT전문조합은 정보통신부가 50억원을, 한국기술투자가 12억5천만원을 출자하며 나머지는 일반법인 및 개인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조합의 존속기간은 5년으로 유무선통신 분야에 35%, 멀티미디어 및 정보가전 분야에 30%, 인터넷.콘텐츠.소프트웨어 분야에 25%를 투자하며 최소 출자금액은 5천만원이다. 한국기술투자의 박준호 기획관리본부장은 "출자금액에 대해서는 30% 소득공제와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이 주어져 개인들에게도 적절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목표를 초과한 150억원의 펀드 결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는 현재 11개, 1천26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결성한 문화콘텐츠펀드는 결성금액이 당초 예상액이었던 100억원을 넘어서 108억원을 기록했었다. 한국기술투자는 오는 27일 IT전문투자조합의 출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청약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받는다. ☎ 02-3484-7322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