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주간 재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전망 등으로 인해 최근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원유 선물가가 결국 20달러선 아래로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택사스중질유(WTI)는 장중한때 전날에 비해 배럴당 19.56달러를 기록, 최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뒤 결국 전날에 비해 10센트 내린 19.92달러로 장을 마쳤다. 또 12월물 난방유도 갤런당 0.43센트 내린 57.13센트를 기록했으며 반면 12월물 무연휘발유는 0.13센트 오른 53.92센트에 거래됐다. 이밖에 12월물 천연가스는 100만 영국 열역학단위당 4.2센트 내린 2.8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37센트 내린 19.07달러에 거래돼 19달러선을 위협했다. 이날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MV에너지의 빅터 유 애널리스트는 원유재고는 변동이 없거나 2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무연휘발유와 석유추출물도 100만-3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