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사무용 가구업체인 캐나다의 테크니온이 가구포털 운영업체인 퍼니넷과 손잡고 국내 가구시장에 진출한다. 퍼니넷(대표 맹상호)은 최근 테크니온과 사무용 가구의 국내 독점 판매권 협약을 맺음에 따라 테크니온 제품의 국내 마케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테크니온은 퍼니넷을 통해 국내 사무용가구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테크니온은 지난 1983년 설립된 캐나다 업체로 51개국에 4백51개 공급망과 24개의 직영 쇼룸을 갖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11억달러가 넘는 세계 3대 사무용 가구업체다. 테크니온은 한국내 시장확대를 위해 평생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최소 마진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테크니온 국내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는 퍼니넷은 최근 서울 삼성동 동부그룹빌딩 사무용 시스템가구 입찰에서 국내외 내로라 하는 업체들과 경쟁해 납품권을 따냈다. 공급물량이 30억원에 이른다. 이와함께 퍼니넷은 서울 청담동에 세계적인 아동가구 업체인 덴마크 플렉사가 개발한 블럭형 아동가구 매장도 개설했다. 지난해 8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퍼니넷은 지난해 3월 설립됐으며 자본금 3억7천5백만원에 1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02)545-452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