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에도 저렴한 난방연료인 도시가스(LNG)가 2002년 상반기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공주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중부도시가스(대표.유태표)는 신관지구 19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아파트 주민자치회 대표, 신축아파트 건축주 등 100여명에게 오는 2002년 상반기부터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부도시가스는 조치원읍 공급기지에서 공주시 장기면 봉안리 남양유업 공주공장까지는 지난 6월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으며 장기농공단지-신관동 현대4차 및 대아1.2차 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각급 기관을 잇는 공급라인을 설치중에 있다고 밝혔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공주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현재 각 가정에설치된 LPG시설의 전환에 많은 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는 현재 사용되는 LPG에 비해 가격부담이 20-30% 이하로 떨어지는 데다안정성도 돋보여 공주지역에 공급이 시작되는 2002년부터는 파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도시가스 관계자는 "현재 공주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80억여원을 들여 공급라인을 설치 중에 있다"며 "2002년 상반기 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