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의 위치추적을 통한 긴급구호 서비스 요건을 충족시킨 위치확인시스템(GPS) 휴대폰(모델명 SPH-N300)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FCC는 휴대전화를 통한 긴급 구조요청이나 위치확인이 가능한 서비스 법안인 'E911 Phase II'를 이달부터 모든 휴대전화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SPH-N300은 반경 50m 이내의 정밀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명구조시 위치 확인을 비롯해 도로교통안내, 미아찾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사업자인 스프린트 PCS사를 통해 제품을 출시했으며 버라이존사로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