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19일 "현재 국내에 74일분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며 "석유 수급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하루분 원유 도입비용이 7백20억원에 달해 현행 규정상의 비축량(90일분)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테러보복 공격이 시작되더라도 국내 원유 도입선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