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소프트(대표 홍장표)는 데이터 전송시 부하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증권시세 전송솔루션인 "스마트 PX"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동시에 여러 명의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보내는 멀티캐스팅기법을 이용,증권사 본점의 내부 전산실에서 각 지점으로 전송되는 통신정보의 대역폭을 75% 감소시킬 수 있도록 했다. 펜타소프트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거래소의 시세 전송방식이 어씽크(비동기) 방식에서 UDP(사용자 데이터그램 프로토콜)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증권사들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량이 기존의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비용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 PX"를 사용하면 별도의 네트워크 증설이나 시스템의 기능향상 없이 기존 장비를 그대로 쓸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에 있는 펜타소프트는 증권관련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14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02)3770-377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