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산업의 불황에 따라 일본 기업들의 수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제조업 및 금융 등 신흥 기업 시장에 상장된 1천662 개사를 상대로 조사한 2002년 3월 연결 예상 경상 이익은 전기대비 21.2%나 급감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천4개에 달하는 제조업체들의 연결 매출 예상치는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번 집계(3.2% 증가)보다 성장세가 무디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제조업의 부진으로 1천662개에 달하는 전산업의 연결 경상 이익도 1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