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관광.금융.무역 등 부문의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추진위원회와 추진 기획단이 설치돼 오는 2003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주도국제도시추진위원회등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훈령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총리를 위원장으로 재경.건교부를 비롯 9개 관계부처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 25명 이내로 구성되며,제주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안 및 개발에 관한 법.제도 정비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규정은 또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총리실에 추진기획단을 둬 실무준비등을 담당토록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