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 재활사업 계획 선포식을 겸한 문화예술행사가 오는 15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행사는 노동부가 '산재보험 재활사업 5개년 계획'을 주요 대도시의 산재근로자와 시민 등에게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인천중앙병원 등 산재의료관리원 주관으로 치러진다. 이날 오후 8시 김호진 노동부장관, 최기선 인천시장, 장병조 인천중앙병원장,산재근로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재활계획사업 선포 및 상징물 제막, 재활성공 모범산재근로자 포상, 재활사업 5개년 선포와 산재보험 시행 38주년 기념축포 380발 발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마련된 '한 여름밤의 국악한마당' 잔치에는 장사익, 김선녀, 최종실 등 국내 유명 국악 가수와 한민족 예술단, 인천시립무용단, 한민족 국악관현악단 등이 출연 민요와 풍물놀이, 국악관현악 연주 등을 선보인다. 또 선포식에 앞선 오후 7시 육군 군악대의 퍼레이드 및 산재장애인과 노동부장관,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노사단체장 등이 함께 하는 '휠체어 단축마라톤대회'가 대공원 호수공원 주변 5㎞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천중앙병원은 행사장에 80여명의 양.한방 의료진을 내보내 무료 진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17∼28일 병원내 특설 전시장에서 산재근로자들이 만든 귀금속 공예,목공예, 인장, 표구, 원예, 시계수리 등 재활작품전시회와 함께 최첨단 의지.보장구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산재보험 재활사업 5개년 계획은 정부가 2001∼2005년 4천700여억원을 투입, 추진하는 선진국형 산재보험서비스로, 산재 근로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재활 선진화→직업재활내실화→사회복귀 정착지원 등 3단계 프로그램에 의해 사회에 복귀시키는 총체적 재활 서비스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