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주요 경제연구소들이 올해 예상성장률을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HWWA는 독일이 올해 1.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서 예측한 2.1%보다 낮은 것이다. 키엘 세계경제연구소(IfW)도 당초 2.1%로 전망했던 올해 성장치를 1.3%로 크게 낮췄다. 두 연구소는 지난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 등을 감안,이같이 예상 성장률을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연구소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가 바닥을 쳤기 때문에 올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유로권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내년에 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독일 경제는 당분간 수출 저조와 내수 약화로 경기를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