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가 주말을 맞은 차익매물을 맞아 사흘째 하락, 28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라크는 국제연합이 미국과 영국의 주장대로 수정된 석유-식량 프로그램에 동의하면 원유 수출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하지만 기존 계약분은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44센트 내린 2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7.81달러로 19센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