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삼성카드와 제휴, 자동차 관련 금융상품인 `오토리스(Auto Lease)''를 6월1일부터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삼성카드 소지자가 새로 차를 살 경우 차값의 최고 80%를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최저 1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별도 서류없이 무보증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36개월로 선수금(보증금) 비율에 따라 8.2~9.9%의 확정금리가 차등적용되며 원금균등상환방식이다.

쌍용차는 "차량을 리스할 때 필요했던 복잡한 서류를 없앤데다 특히 할부금융을이용하면서 부담했던 신용수수료, 보증보험료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오토리스란 미국 등에서 보편화된 금융방식으로 차량의 소유권은 리스회사가 갖고 사용자는 리스기간 차량을 이용하면서 그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