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위원회가 지난 96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확정한 기업혁신표준 매뉴얼.

이는 중소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방식의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이 필요한가를 매뉴얼로 정한 것이다.

지금까지 재무제표나 설비투자규모 등으로 보던 기업평가방식과는 달리 기업의 내부혁신활동과 마케팅 소프트웨어 디자인 인력연수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R&D 투자비율에 높은 점수를 주며 소요자금을 조달한 곳이 어디인가도 평가점수에 들어간다.

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청이 이 매뉴얼에 의거, 혁신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중소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평가기준을 동일하게 맞추기 위한 것이다.

표준이 같아야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기관은 이 매뉴얼을 국내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또는 책자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