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평균 3천4백55개의 기업이 생겼으며 이 가운데 벤처기업이 4백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8대도시에서 지난해 월 평균 3천4백55개 법인이 설립됐다.이는 99년의 2천5백58개보다 35% 증가한 규모다.

신설법인 수는 부도업체 수보다 14.8배(99년 12.4배) 많았다. 벤처기업 창업은 99년(월 평균 2백41개)보다 66% 증가했다.

벤처기업 활성화로 벤처에 대한 투자도 활발했다.

지난해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창업투자조합은 1백91개로 전년 대비 1백33% 늘었으며 벤처투자펀드 조성액도 1조4천1백31억원으로 99년(4천6백18억원)의 3배 수준에 달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