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중견기업인 콤텍시스템은 세계적 정보통신 컨설팅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지트로닉스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독점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이날 지트로닉스의 한국 법인인 지트로닉스 코리아를 3백만달러(33억여원)에 인수,국내 독점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지트로닉스는 네덜란드 업체로 브리티시텔레콤과 보잉 시티뱅크 미쉐린 NASA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정보통신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남석우 사장은 "이번 독점계약을 통해 콤텍시스템은 지트로닉스의 해외영업망과 글로벌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보잉 등 세계적인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 정보통신업체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콤텍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지트로닉스가 갖고 있는 산업별 글로벌 솔루션 패키지 등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