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컨설팅 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1백70억~1백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HP측은 추산하고 있다.

HP가 PwC 인수에 성공하면 HP의 컨설턴트 숫자는 현재 6천명에서 3만6천명으로 급증,전체 직원중 컨설턴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3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하드웨어사업 의존율이 대폭 낮아지게 된다.

이번 인수작업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컴퓨터 관련 시스템을 일괄 서비스하는 토털솔루션 업체로 변신하려는 HP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