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 15일 마늘분쟁 해결을 위한 한.중 협상단이 최종 합의문에 가서명,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고 중국측의 상부보고와 확인절차를 거쳐 1주일뒤쯤 합의문에 정식서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외교통상부의 발표후 12일이 지난 26일까지도 정식서명은 이뤄지지 않았 고 중국측의 수입중단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수입중단으로 1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는 유화업계와 휴대폰업계는 피해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국내 유화업계는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수입중단으로 대한유화, LG화학 등 대부 분 업체가 지난 달부터 감산에 돌입, 폴리에틸렌을 포함한 합성수지의 경우 6월 생산량이 56만3천t으로 작년 동기보다 19.6%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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