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상품이 외국으로부터 수입규제를 받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사례가 1백건을 넘어섰다.

산업자원부는 외국에서 반덤핑 등으로 한국 상품을 수입 규제되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사례는 모두 1백2건이며 이 가운데 올 상반기에 신규 제소된 것만도 15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9건으로 가장 많고 인도 16건,중남미 유럽연합(EU) 각각 14건,남아공 9건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철강이 31건,석유화학 28건,섬유 18건,전기.전자 11건으로 나타났다.

규제형태별로는 반덤핑이 85건으로 전체 수입규제의 83%를 차지했으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11건,반덤핑과 상계관세를 함께 적용한 건이 6건이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