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의 금융감독 책임자가 만나 효율적인 금융감독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가 18, 19일 이틀간 런던에서 열린다.

8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용근 금감위원장이 연례 한.영 금융감독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영국 금융감독청(FSA) 하워드 데이비스 위원장이 방한해 금감위와 체결한 ''상호 정보교환을 위한 고위급 정례회담 협정''에 따른 것이다.

이 위원장은 데이비스 위원장과 만나 상호 정보교환과 효율적인 금융감독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위원장은 또 영국 재무부차관과 중앙은행 총재와도 개별 면담을 갖고 금감원 런던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헤지펀드 대책과 금융회사 감독과 관련한 협조방안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이라며 "올해안에 독일 등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