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나누면서 대국을 벌인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바둑을 두면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국기원의 관계사인 한국기원정보기술(대표 심재붕)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바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기원정보기술은 한국기원이 자본금의 50%를 출자한 회사로 현재 저명인사(YIP)와 바둑 애호가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www.primeclub.co.kr)를 운영중이다.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 전주식 교수가 기술자문을 맡고 있으며 윤기현 9단,이계훈 4단 등 한국기원 소속 프로 기사들이 콘텐츠 개발과 지도대국 사범을 맡고 있다.

가입비 1백만원에 월 이용료 10만원이다.

회원들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로부터 복기를 포함하는 지도대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묘수풀이,바둑강좌,최신 바둑뉴스.바둑상식 등도 제공받는다.

오는 5월 1일 서비스가 개시된다.

(02)564-0361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