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이 컴퓨터용 전원공급장치(SMPS)의 생산능력을 늘리고 첨단제품인 초고속인터넷망 접속장비사업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부품업체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1백50억원을 투자해 안산 원주 등과 중국 선양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기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력제품인 SMPS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안산에 70만대, 중국 선양에 30만대 등 월 1백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했다.

신규 고부가가치사업인 초고속 인터넷망 접속장비 사업에도 진출해 디지털가입자 회선인 ADSL(비대칭형), SDSL(대칭형), VDSL(초고속형)용 모뎀과 DSLAM(디지털 가입자 선로 시분할 다중장치)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

일산일렉콤은 올해 총매출을 작년의 약 2배인 1천1백억원, 당기순이익은 9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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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