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다음달부터 서울 송파지역에서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시범 서비스가 끝나면 6월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오피스텔이나 4~5층짜리
소형빌딩에 입주해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1Mbps이상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WLL은 전화국에서 기지국까지 1백55Mbps 이상의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기지국부터 가입자 단말기까지 26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 전화는 물론
1~7Mbps급 초고속 인터넷과 고속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주는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한국통신과 데이콤도 이같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