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디스크(CD) 표면에 흠집이 생겨도 잡음과 오작동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CD 복구용 제품이 나왔다.

소프트웨어(SW)유통업체 이모션네트는 CD 표면의 상처를 제거해 오작동을
막아주는 제품 "와이프 아웃(Wipe Out)"을 미국 에스피릿으로부터 수입해
독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프 아웃은 액체 형태 제품.손상된 CD 표면에 와이프 아웃을 묻히고
헝겊으로 닦아내면 긁힌 상처(스크래치)가 제거된다고 이모션네트측은
밝혔다.

CD에서 데이터가 저장되는 부분은 알루미늄 판 아래 붙어있는 레이저
판으로 CD 표면에 흠이 생기면 레이저 판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돼 음이
건너뛰거나 저장된 자료가 검색 불능 상태로 된다.

와이프 아웃은 이 레이저 판의 손상을 복구해 데이터를 원 상태로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이모션네트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음악 CD와 컴퓨터용 CD롬,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레이저디스크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02)549-6070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