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숍
"에노테카(ENOTECA.와인을 마시는 주점)"를 개설하고 오는 31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노테카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최고급으로 꼽히는 레스토랑 "타이유방
(TAILLEVENT)"의 코너도 함께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레스토랑 오너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에노테카는 65평 규모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등 세계
8개국에서 직수입한 3백여종, 1천6백여병의 와인이 전시,판매된다.

매장내에는 테이스팅 바와 휴식 공간도 설치돼 있다.

와인 가격은 최저 9천9백원(칠레산 샤르도네)에서 최고 2백4만원
(프랑스산 페트뤼스)짜리 까지 다양하다.

에노테카는 일본 전역에 12개의 체인형 점포를 갖고 있는 와인 전문점으로
와인 선정및 수입등은 일본 본사가 맡고 갤러리아는 명품관내의 매장 운영과
관리 업무등을 담당한다.

김정식 명품관 점장은 "갤러리아 명품관은 고소득층의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보다 수준 높은 쇼핑과 휴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급 와인숍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02)3449-4406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