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1일 채점 잘못으로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번복된 수험생들
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5회 보험중개인 시험을 앞당겨 다음달 20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격예정인원도 인보험중개인은 50명(종전 30명), 손해보험중개인은
1백50명(종전 1백20명)으로 늘려 잡았다.

이는 재채점으로 불합격자가 된 사람들을 최대한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예정대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시험은 정원제에서 자격제로 바꿔 과목당 40점이상, 평균 60점이상
이면 합격시키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보험중개인 보험계리인 손해사정인시험 등의 관리업무
를 보험개발원 등에 위탁해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의는 금융감독원 보험감독1국 인허가팀(02-3786-8195~6,8198)

< 허귀식 기자 windo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