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글윈도CE를 채용한 핸드PC "모빌리안"을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위해 LG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으로 한글판 윈도
CE를 개발,핸드PC에 탑재했다.

모빌리안은 가로 16.8cm 세로 9.8cm 두께 2.58cm 의 크기에 3백72g
(배터리 포함)의 무게로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쓸수있는 초소형 PC이다.

데스크톱PC와 케이블로 연결,프로그램및 문서교환이 가능하고 28.8
Kbps 의 고속 팩스모뎀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있으며 배터리로 노트
북컴퓨터보다 3~4배 긴 9시간동안 작동할 수있다.

또 한글윈도CE는 윈도95와 호환성이 있어 핸드PC에서 작성한 워드프로
세서나 엑셀문서파일을 데스크톱PC로 옮겨 재작업할 수있다.

전화선을 통해 PC통신 인터넷접속은 물론 전자우편의 송수신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보험 유통등의 업계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키로하고 특
수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시판가격은 59만3천원.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