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은 27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고 있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 회원국간 최저에너지 효율기준
수립을 위한 "기술전담반" 구성을 제의했다.

임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 수급의 균형을 이룰 가장 바람직한
대책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이며 이를위해 역내에 공동 에너지 효율기준
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임장관은 이번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과 가격정책
등에 대해 소개하고 캐나다 천연자원부장관및 중국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과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한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통상산업부는
밝혔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