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5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영환)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효과적
인 관리교육을 위한 "개별화 교육용 CD롬타이틀 개발사업"에 관한 협력계약
을 체결했다.

내년2월 개발 완료예정인 이 CD롬타이틀은 특수학교 장애인 아동들에 대한
개인신상정보및 교과별 평가사항,월별 연간별 개별적 교육계획 작성프로그
램등을 담고 있어 특수아동 교육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게 해준다.

국립특수교육원은 1만여장의 CD롬타이틀을 제작,전국 특수학교및 특수학
급의 8천여 교육담당자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모두 40여명의 프로그램 개발인력이 투입될 계획이며
개발지원및 제작비는 한국IBM측이 부담하게 된다.

한국IBM의 박성민 부장은 "그동안 특수학생 교육담당교사들이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모두 수작업처리해 개별적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하기가 힘들었
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개발사업뿐아니라 앞으로 특수학생들을 위한 네트
워크정보화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