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블루힐백화점은 내달 17일까지 1층 블루힐광장에서 세계희귀곤충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곤충전에서는 멸종위기의 곤충류, 곤충류 화석, 세계 나비류, 기후별
로 분류된 곤충류, 한국 나비류등 5개 전시공간으로 나뉘어 모두 8백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블루힐백화점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곤충의 세계를 통한 자연학습
효과를 주고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건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특이하고 화려한 색상의 곤충 대부분이 전시
되며 별도 입장료없이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수 있다.

백화점 정기휴점일엔 문을 닫는다.

전시공간별 주요 전시물을 보면 세계의 희귀곤충류코너에선 몸을 말면
나뭇잎모양이 되는 자바잎곤충등을, 멸종위기에 놓인 하늘소류코너에선
천연기념물 218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장수하늘소 등을, 세계의
나비류코너에선 열대 정글에서만 볼수 있는 블루 모프로나비 등을 볼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