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은 평촌 아웃렛에 이어 오는 12월말 문을 여는 은평구 응암점
도 매장의 일부를 일반에 임대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코아 응암점은 지하 8층,지상 13층 규모로 임대대상은 의류 유아용품
문화용품 전자월드 가정용품부문과 은행점포 전문점 아웃렛 전문식당등
5백여 점포가 들어서는 1~8층이다.

지하 1층 식품부와 슈퍼마켓, 지상 9층에서 13층까지 배치할 킴스클럽
(할인점)은 뉴코아가 직영하며 지하 2~8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보증금은 평당 최저 3백80만원에서 최고 3천2백만원
(1층)이라고 뉴코아는 설명했다.

뉴코아가 이처럼 백화점매장을 임대하는 것은 자금난을 해소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코아는 평촌아웃렛과 응암점의 임대가 순조로울 경우 내년에 완공되는
창원점과 의정부점, 대구점 등의 매장 일부도 장기 임대키로 했다.

한편 7월초부터 2백여 매장을 대상으로 사업희망자 모집에 들어간 평촌
아웃렛은 현재까지 70%정도가 임대됐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