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과 동대문재래시장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고객에게 손짓한다.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구축업체인 채널원은 남대문과 동대문 의류제조상인들
의 연합회인 남동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인터넷사이트를 구축,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인터넷마케팅활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소비자들은 서비스가 개시되는 7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의류 패션액세서리 신발 안경등 재래시장의 각종 제품정보를 비롯
상가분양정보 해외유행정보 기타 재래시장의 쇼핑가이드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채널원은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등 의류 1천점을 우선 인터넷에 올린후
올해말까지 대상품목을 7천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넷사이트는 국내고객을 위한 한글버전(www.namdamun.co.kr)과 국제
바이어를 위한 영문버전(www.wtw.co.kr)으로 구분되어 있다.

남동상인연합회 양국모 회장은 "재래시장 상인들이 인터넷마케팅을 잘
이해하지 못해 회원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인터넷사이트 구축으로
그동안 외국 보따리장수를 통해 나갔던 고품질 저가격의 재래시장 의류들이
정식무역을 통해 세계시장에 수출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널원은 미국 1천5백여 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의 사이트에 재래시장
정보를 게재, E-메일을 통한 판촉활동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 가입비는 점포당 20만원이며 월 유지보수비 5만원을 지불하면
가입시 5점, 매월 2점의 상품을 인터넷에 띄워준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