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실렉트웨어(KST) 비디오CD 캡션기능인 CCFE(Closed Caption For
Education)가 일본과 대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유망수출품목으로 부상
하고 있다.

KST는 최근 대만 최대의 소프트웨어(SW) 유통업체인 서밋에 CCFE기능의
비디오CD 타이틀 원판을 수출,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월 10편
정도의 타이틀(5만달러 상당)을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만에 수출하는 CD롬 타이틀 원판의 경우 재료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고부가가치의 순수 SW상품이어서 외화가득률이 높은 제품이다.

이 회사는 또 일본 2~3위의 CD롬 타이틀전문 유통업체인 시네마서플라이어사
에 CCFE기능의 비디오CD 3편 6천개 타이틀의 수출계약을 맺고 생산에
들어갔다.

KST는 비디오CD와 DVD롬 타이틀의 캡션기능은 영어의 숙련도가 낮은 한국
일본 대만 중국등의 지역에서 교육용으로 수요가 늘것으로 보고 중국시장의
진출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데이터저장용량이 큰 DVD롬 타이틀에서 캡션기능의
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자체기술로 DVD롬 타이틀제작시스템을
국산화한데 이어 캡션기능의 DVD롬 타이틀 제작기술을 개발중이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