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은 13일 서울지법에 지난 2월초 부도난 마이크로세라믹과 마이
크로코리아의 외부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및 회계사무소의 담당회계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대상은 마이크로세라믹의 94년과 95년 회계를 감사했던 삼원합동회계사
무소 담당회계사와 마이크로코리아의 94년과 95년 회계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았던 대주두이회계법인과 동남합동회계사무소 담당회계사들이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22억원이다.

동양종금은 "기업의 분식결산에 대한 감사임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