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망및 울타리전문업체인 대진휀스(대표 김태오)가 기존 안전펜스의 단점
을 완벽히 보완한 "접이식 안전휀스"를 개발,양산에 나섰다.

국내 특허출원중인 이 제품은 도로건설 지하철건설 건축현장에서 공사현
장을 차단 보호하는 펜스로 조립식인 기존 휀스와 달리 접었다 펼쳤다 할수
있는 일체식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설치 철거가 용이하고 보관 운반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설치철거때 장시간이 소요되고 볼트등 각종 부속품의 분실 우려가 있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소한 것.

또 휀스연결시 철사로 묶었던 기존 펜스와 달리 연결고리가 부착돼있어
휀스 연결도 편리하다.

휀스아래부분에 고정핀이 별도로 장착돼 아스팔트나 땅바닥에 고정시킬수
있으며 횡지지대를 3개 사용,차충돌시에도 완충역할을 할수있게끔 설계됐
다.

대진휀스는 최근 경기 시화공단내 제1,2공장에 접이식 안전펜스를 월 1만
개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일본지역에 이 제품의 수출을 타진하고있으며 국제특허도 출원
할 계획이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