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M&A(대표 최영식)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법인 및 지사를
설립,해외기업 인수합병에 나섰다.

이회사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 및 기업인수를 지원키 위해 최근 동남
아주요국가에 사업거점을 마련,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는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인도M&A),말레이시아에는 콸라룸푸
르에 지사(대표 안용현)형태로 진출했으며 중국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중이
다.

국내 M&A업계가 해외기업 인수를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회사의 최사장은 "4천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작업이 진행
중이며 섬유 피혁 신발등 분야에서 올해 10여건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이 성
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국제는 관련 기업인들로 투자단을 구성해 오는 17일 인도네시
아, 25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M&A 및 투자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기술 및 브랜드 도입사업도 전개,주로 국내 중소기업과 일본 기업을
연결해줄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