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디지털신호처리방식을 채택, 잡음을 개선한 9백MHz급
자동응답 유무선전화기(모델명 NP-911)를 개발하고 12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된 전화기는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사용안내
기능과 전화가 왔을 때 상대방 전화가 액정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자동
표시기능을 갖추고 있어 선별통화가 가능하다.

이밖에 음성으로 이름을 녹음하고 기억하는 음성전화번호 수첩기능,
상대방 전화번호를 삐삐로 전송하는 삐삐전송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모닝콜기능 예약통화기능 절전기능 등을 채택했다.

대당 판매가격은 36만원.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