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중형 백업서버시장에 진출,기업체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이회사가 중형시장에 내놓은 백업서버 제품은 일본의 히타치데이터시스템
이 제작한 69.6~1백39.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저장능력을 갖춘 디스크
저장장치와 48~3백84GB의 데이터를 테이프에 저장할 수있는 자동백업시스템
등이다.

디스크저장장치인 HDS 5700 RAID 디스크 서브시스템은 디스크의 저장기
능에 장애가 생길 경우 이를 자동으로 체크해주는 RAID기능을 채택해 신뢰
성이 높고 업그레이드가 쉽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또 자동백업시스템인 HDS HiLANder 는 분산형 전산환경에 적합한 제품으
로 네트워크상에서 오랫동안 쓰지 않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테이프에 백업
되도록 설계됐다.

효성은 이와함께 소형 컴퓨터에서 주변장치를 연결하는데 쓰이는 SCSI
방식으로도 프로세서와 주변장치를 광섬유 전용회선을 이용하여 연결할 수
있는 제너럴 시그널 네트워크사의 채널확장장치인 9065SPX도 함께 공급하
고 있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