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7일 현대해상화재, 쌍용화재 2개 보험사와 연계해 고객에게
교통상해 보험증권을 제공하는 복합금융상품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고객은 오는 4월15일까지 조흥은행의 무사고운전 우대적금에 가입(1년제
이상 계약액 5백만원이상)할 경우 적금계약액 상당액을 보험금액(최고
5천만원)으로 하는 교통상해보험증권을 제공받게 된다.

조흥은행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수
있으며 동일한 교통사고로 다른 보험과 중복될 때에도 보상받을수 있는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기간은 보험가입일로부터 1년이지만 적금계약년수 범위내에서 최장
3회까지 제공된다.

무사고운전 우대적금은 지난 94년 개발돼 96년말 현재 3조5천3백억원의 가입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무사고운전기간에 따라 대출금리할인(최고 1%포인트)
대출자격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