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2만대 규모의 자동차조립(CKD)
공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가 현지 가에트사와 합작으로 3천2백만달러를 투자, 완공한 이 공장은
씨에로 에스페로등 승용차 2개차종과 상용트럭을 함께 생산하게 된다.

대우는 올해 씨에로와 에스페로 1천5백대를 생산한후 내년부터는
생산량을 승용차 1만대, 상용트럭 1천대로 늘릴 계획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