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의 판매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등은 고객들이 설을 바로 앞둔 다음주중
설날선물을 집중적으로 구입할 것으로 판단,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 설 경기는 봄의류와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롯데는 3만~7만원짜리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60%이상 늘리고 잡화
선물세트를 보강했다.

3천여종의 중저가 롯데오리지널선물세트를 개발하고 포장재무료수거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신세계는 50~70% 할인된 가격으로 신상품을 복주머니에 담아 판매하는
"행복의 복상품을 찾으세요"행사를 11일까지 연다.

식품 잡화 생활용품 패션분야에서 " Only 신세계 기프트행사"를
갖고 정육 구두 타월 등을 판매한다.

현대는 12일부터 신사 정장대전과 설날선물세트전 패션잡화 인기상품
모음전 등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계획.

제수용 나물전과 야채청과모음세트 등 설 상품을 진열해놓고 있다.

미도파는 귀향길필수품 상품제안행사와 제기세트기획전을 10일부터
18일까지 연다.

미도파는 3만원대와 5만원대 10만원대로 선물을 구분해 진열판매하고
있다.

뉴코아는 가파치 니나리치 찰스주르당 피에르발만 닥스브랜드의
설날맞이 핸드백 균일가전과 지갑벨트세트 판매행사를 10일부터 갖는다.

행사매장에서는 설맞이 아동복선물큰잔치를 개최, 정상가보다 50~70%
할인 판매한다.

한화는 단독브랜드 추석선물로 "굿앤칩" "한화명품" 등의 선물세트를
마련했으며 그랜드는 설날선물명품 15선을 마련했다.

그레이스는 유아아동복 설빔큰잔치와 신학기 초등학생선물특선 행사를
갖고 경방필은 제기용품특별전 휴대폰특별기획전 등을 연다.

애경은 단체선물특별할인및 선물상담코너를 지하1층에 운영하고
쁘렝땅은 1층매장에 설날종합선물세트 판매장을 따로 설치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