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인도에 은행 부동산 전자 조선등의 분야에 진출하기위해 향후
5년간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1일 대우자동차 인도합작공장 가동식에 참석한뒤 현
지언론인을 만나서 "인도는 대우그룹이 투자진출하는데 많은 잠재력을 갖춘
전략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회장은 이와관련,한국계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도에 합작으로
상업은행을 설립하기위해 인도의 중앙은행과 이 문제를 협의중이다.

대우그룹은 이와함께 봄베이지역에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
혀졌다.

조선분야의 경우 인도가 유전개발사업을 적극 추진중이어서 해양플랜트분야
의 시장성이 좋아 투자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김회장은 이날 인도정부가 외국인투자를 적극유치하기위해 지난 4년간의
경제개혁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인도의 투자여건이 중국보다 좋아지고 있
다"며 인도에 투자진출을 늘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